“이제 아시아 차례다”

2023년 여름 활동 중에 세계청년대회 (WYD)가 있었다. 7월 26일부터 8월 6일까지 우리는 청년들 15명과 함께 포르투갈 WYD에 참석했다. 그들 가운데 김혜지 글라라도 리스본으로 다녀왔다. 교황님은 2027년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청년대회에 참가하도록 전 세계 모든 젊은이들을 초대했습니다. 그리고 혜지는 교황님의 말씀을 실시간으로 들었던 1,200명의 한국인 중 한 명이다. 그녀는 “이제 아시아 차례다”고 열정적으로 말했다. 자원봉사자로 순례자를 환영하고, 믿지 않는 친구들을 데려오고 싶어한다. 이것은 바로 교황님이 주목한 한국 천주교다.

“역사적으로 한국 사회는 일이나 학업으로 하루를 바쁘게 보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 WYD는 젊은 가톨릭 신자들이 다른 나라의 청년들은 어떻게 신앙을 살아가는지 보고 ‘하느님의 사랑과 타인과의 친교’에 대한 메시지를 기억하는데 큰 도움이 될 거라고 믿습니다. 이 두 가지는 한국청년들이 ‘잊어버린’ 두 가지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혜지는 한국 교회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한” 덕분에 “많은 열정적인 신자”도 있다고 강조한다.

혜지와 포르투갈에 함께 간 다른 청년들이 2023년 WYD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코임브라 교구에서 보낸 시간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은 4년 후에 교구대회에 참여할 청년들을 어떻게 환영할지 이미 고민하고 있다. 아이디어 중 하나는 한국의 첫 사제 성 김대건 안드레아 탄생지로 그들을 데려가는 것이다.

혜지는 또한 자신의 집을 홈스테이로 제공하고 싶어한다. 그리고 그의 동생들도 참여하도록 격려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주님께서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더욱 깊이 경험할 수 있는 좋은 . 그리고 전 세계의 형제자매들과 나눌 수 있는 매우 귀중한 경험입니다.” 그는 심지어 가톨릭 신자가 아닌 친구들을 초대해 그들이 “교회 안에 형제적 사랑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보여주기”를 바란다.

혜지의 열정은 한국 신자들의 특성 중 하나의 예다. 젊은이들은 다른 사람을 초대하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가톨릭 신자가 아닌 사람들도 기도하거나 자원 봉사하러 자연스럽게 온다. 왜냐하면 한국 천주교는 매우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해외에서 인기가 많은 한국의 대중 음악인 K-pop 용어에서 영감을 받아 K-Catholic이라는 새로운 명칭이 만들어졌다.

다음 WYD 개최국으로 한국을 선택함으로써 교황님께서는 아시아의 모든 젊은이들을 격려하기를 원하신다고 믿는다. 혜지가 말한대로 “이제 아시아 차례다”고 할 수 있어서 기쁘고 앞으로 준비과정을 잘 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한다.

에스텔 팔마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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