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선교사의 삶을 사는 이 세상에 파견된 사람입니다!

2019년 12월 14일에 자비의 선교사 학교 1기, 심화과정과 4기 형제자매님들과 파견 미사를 드렸습니다. 일년 동안 자비의 선교사 학교를 통해 내가 느끼는 선교사란 무엇인지, 일상 안에서 어떻게 선교사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는지 함께 나누고, 감사한 마음으로 미사를 봉헌하였습니다. “너희 아버지께서 자비하신 것처럼 너희도 자비로운 사람이 되어라” 루카 6,36

자비의 선교사 학교 4기 윤지영 세실리아 자매님은 1년 동안 느끼신 것들을 우리에게 나누어 주십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자비의 선교사학교 4기 윤지영 세실리아입니다. 저는 동생 필립보 신부님의 권유로 자비의 선교사 학교에 오게 되었습니다. 그저 너무 좋다는 신부님의 말을 듣고 용기를 내어왔고 이곳에서 무엇을 배우게 될지 궁금했습니다. 자비의 선교사학교를 오기전 제가 아는 선교란 비신자를 신자가 되도록 인도하는 것 또 우리보다 어려운 곳에 가서 도움을 주는 것이라고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일년 동안 자비의 선교사 학교를 다니며 느낀 선교란 열린 마음으로 세상과 사람들을 보는 것이었습니다. 하느님이 저희 한사람 한사람을 그런 마음으로 보고 계실 것이고 그것이 선교사의 마음일 것입니다.

저는 자비의 선교사 학교를 통해 세상을 향해 시선을 돌려야함을 느꼈습니다. 내가 중심이 되어 행복한 것이 아니라 열린 마음으로 세상의 일에도 관심을 가져야 선교사의 삶을 사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있는 곳에 다가가고 사랑하기 위해 사는 사람이 선교사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결코 쉽지 않은 일이지만 기억하고 노력하려 애쓰는 중입니다. 선교사님이기 때문에 그분들만 선교사로서의 삶을 사는 것이 아니라 나도 선교사의 삶을 사는 이 세상에 파견된 사람이라는 것을 기억하게 해주었습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는 하느님의 사랑안에서 선교사의 마음으로 세상을 살아가도록 은총을 청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윤지영 세실리아 (월평동 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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