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축하드립니다!!

부활 축하드립니다!! 부활 축하인사를 받고 어떤 느낌이 드시나요? 기쁜 사람도 있는가 하면, 대체 뭘 축하하는지 모르겠는 사람도 있을 수 있고, 아무런 느낌도 들지 않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부활이라는 큰 기쁨을 느끼기 위해 우리는, 자유롭지 않게 “종살이하던” 내 삶의 그 어딘가라는 부활을 향해 출발한 지점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부활”에 도착했을 때 기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내가 아직 출발하지 않았다면 또는 내가 꼭 도달하고 싶은 곳이라는 인식이 없다면, 나에게 부활은 그저 매년 돌아오는 전례에 지나지 않을 것입니다.

부활은 추상적인 여정이 아니라,

  • 지금 내 삶속에서도 끊임없이 일어나는 구체적인 현실입니다.
  • 오늘 나에게, 우리에게, 이 세상에 여전히 일어나고 있는 은총의 꽃입니다.
  • 하느님께로부터 멀어졌던 마음이 꽃을 피워 다시 하느님께 돌아오는 해방의 시간입니다.

의미없이 어둠침침했던 삶이 다시 의미를 찾기 시작합니다. 사랑할 수 없을 것만 같았던 얼음 같은 내 마음이 부활이란 희망의 빛에 녹아 사랑이란 싹을 틔웁니다. 죽음이 끝이 아님을 말씀해 주십니다. 죽음도 하느님의 사랑에서 우리를 갈라놓을 수 없다는 것을 알려주십니다. 그리스도의 부활은 우리에게 죽음의 자리는 바로 부활의 자리임을 가르쳐 줍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그리스도의 부활은 이 세상에 스며든 생명의 힘을 지니고 있습니다. 모든 것이 죽어 버린 것처럼 보이는 곳에서, 또다시 곳곳에 부활의 싹이 돋아납니다. 이는 막을 수 없는 힘입니다. 이 것이 부활의 힘이고 모든 복음 선포자는 그 힘의 도구입니다”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런 부활이 봄이라 참 좋습니다. 활짝 핀 꽃들처럼 우리 모두의 마음 역시 부활꽃이 활짝 핀 봄이길 간절히 기도합니다진심으로 부활 축하드립니다!!!

신은주 크리스티나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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